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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에서 종량제 봉투만 쏙쏙 벗겨 간 좀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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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내놓은 생활 쓰레기에서 종량제 봉투만 벗겨간 황당한 좀도둑의 실체가 밝혀졌다.

종량제 봉투유튜브 채널 ‘EBS’ 영상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8일과 14일 총 두 차례에 걸쳐 광주 광산구 송정동 주택가에서 이 같은 범행을 했다. 인근 카페가 내놓은 쓰레기 묶음의 내용물을 모두 쏟아버리고 75L짜리 종량제 봉투만 훔쳐간 것이다. 해당 크기의 봉투의 가격은 2300원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갈이유튜브 채널 ‘JTBC News’ 영상

A씨는 훔친 종량제 봉투를 집으로 들고 가 자기가 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는 사이 쓰레기를 버렸던 카페 사장은 쓰레기 무단 투기 누명을 쓰고 과태료 20만원 처분을 통보받아야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지 네티즌들은 “거지인가” “쓰레기 봉투 살 돈이 없어서 저런 짓을 하나” “카페 사장은 무슨 죄냐” “너무 하찮아서 말이 안 나온다” “60대나 돼서 안 부끄럽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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