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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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잔혹한 착취로 긁힌 군산은 상흔으로 가등합니다. 그러나 햇빛에 시들면 역사가 됩니다. 수많은 약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리는 고통의 생생한 증언이자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목적지를 천천히 걸으면서 아픈 과거를 이겨낸 이들의 강한 힘을 발견하세요.
구 군산세관 본관 내부
1908년 건립된 구 군산관세관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관세청입니다. 고딕 양식의 천장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창문, 영국식 베란다와 벽난로의 흔적 등 유럽식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 일본식 건물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현재 호남세관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내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어진 건물은 휴머니즘 카페 역할을 합니다.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근현대사박물관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군산테디베어뮤지엄이 나옵니다. 영국 런던, 프랑스 마르세유, 미국 뉴욕 등 전 세계의 상징적인 지역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디베어로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 해운대, 남원 광한루, 군산 새만금의 풍경을 좋아합니다. 이 지역의 아픈 역사에 대한 전시회도 마련되었습니다.
1930년대 쌀값이 적힌 칠판.
일제강점기 군산의 다양한 풍경도 재현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습니다. 군산에서 가장 번화한 상가라 불리는 영동상가 건너편에는 산에서 쫓겨난 도시빈민들이 살던 판잣집이 있습니다. 중앙에는 군산미곡취인소가 있는데 투르크류에서는 ‘쌀과 간장’으로 표현합니다. 당시 칠판에 적힌 쌀의 현재 시세를 보면 군산에서 7원 20원이었던 쌀이 오사카로 가면 13원 40원, 시모노세키에서 15원 11원이었습니다
어청도 등대
군산현대사박물관은 도시의 상처를 압축된 형태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일제강점기의 본토 진출을 전략적 목적으로 세운 어청도 등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근대 저택 3층에는 약 40km2(1200만 평)에 달하는 구마모토 농장의 토지 목록 등 일제의 수탈과 억압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가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군산근대역사관
군산은 조선시대에 호남평야에서 채취한 3곡의 곡식을 저장하고 운반하는 창고를 마련한 경제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군산항은 1899년 개항 당시 무역항으로서 황금빛 미래를 꿈꿨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식민지 착취의 근간으로 왜곡된 성장을 겪게 됩니다. 근대화의 상징인 철도가 설치되고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지만 그것은 일본인의 약탈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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